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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내 몸의 문제는 무엇일까...?#1

8년 전 6개월 만에 10kg이 급격히 증가한 뒤로 나의 체중은 줄지 않고 현재까지도 과체중 상태로 남아있다.
8년 전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혼을 한 것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보통 결혼을 하면 마음이 편해져서 남편들이 살이 많이 찐다고 하는데...
나 또한 그런 것인가...? 난 아내 인디..
어쨌든, 나의 건강한 몸상태 회복을 위한 개선을 위해
과거의 잘못된 부분들을 추측해보았다.
1. 식습관의 변화
결혼 전에는 건강을 생각하며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 주 식사였다.
아무리 내가 고기를 좋아하고 매일 강의 전 맥모닝을 먹었다곤 하지만
나름 골고루 차려진 집 반찬의 위력을 무시 못할 것이다.
결혼 후론 엄마가 아닌 내가 음식을 하다 보니 골고루 된 반찬은커녕,,,
거의 인스턴트, 탄수화물 위주의 외식이 주를 이루었다.
2. 활동량 감소
결혼 3개월 즈음, 바로 학과 조교로 근무 시작하였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고.. 활동량 또한 크지 않았다.
(난주로 누워있는 걸 좋아하더라... )
집에서도 특별한 활동이 있지 않으니 점점 체력 저하가 시작되었다.

결론적으로 너무 간단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두가지..
식습관 변화와 활동량의 감소는 혈액 내의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지름길이었던 것이다..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다고는 할 수 없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나쁜 세포와 세균들을 공격하니까.
하지만 이미 외부의 나쁜 것들을 공격할 무기들이 많이 있는데
무기만 많아진다면?? 우리 몸의 세포까지도 공격을 함으로써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특별히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부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면,
활성산소가 과다해져 여러 가지 질병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탄수화물과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내 몸을 단시간에 망가트리기에 충분했고,
어떻게든 영양제로 극복해보려 했으나
식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30대에도 여전히 자신감 없는 몸매로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